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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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10119(수)-오그라든 손과 뻗은 손(김동주 수사-성바오로회)

두레골 2011. 1. 19. 09:57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예수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마르코 3, 5)

예수님은 한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회당에서 발견하시고 그 손을 고쳐 주십니다.
손이 오그라든 상태는 쓸데없는 것에 집착하는 상태라고 봅니다.
자유롭지 못하고 마음의 평화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항상 불안하고 만족할 줄 모르는 혼돈 상태입니다.
현대인은 문명의 혜택을 크게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살이나 우울증을 겪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는 자기 자신을 속박하는 움켜쥔 그 무언가를 그만 놓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도 손에서 놓기 싫은 것이 있습니다. 나만의 약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포기해야만 합니다.
손을 뻗는 순간 우리는 해방될 수 있습니다.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 세속주의에 우리는 중독되어 있습니다.
이 중독들에서 우리는 해방되어야만 합니다.
예수님은 손이 오그라든 우리를 간절히 고쳐 주고 싶어 하십니다.
손이 펴지길 바라십니까? 그렇다면 손을 펴십시오!

여러분이 지금 움켜쥐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놓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