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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10118(화)-오늘의 묵상(인간)

두레골 2011. 1. 18. 09:49
복음 마르 2, 23 – 28


창세기에 보면, 하느님께서 온 우주를 6일에 걸쳐 창조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가 말하는 6일이라는 것은 우리가 경험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느님의 영원성 안에 있는 시간일 것입니다.
또한, 성경 속 창조 이야기가 창조의 과학적 근거와 법칙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과학은 우주의 기원을 ‘빅뱅(Big Bang) 이론’으로 설명합니다.
우주는 약 150억 년 전 대폭발이 있었고,
이후 진화 - 생성 - 발전을 거치면서 은하계가 생겼고,
우리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가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이 밝힌 은하만 해도 천억 개가 넘고,
또 은하마다 별이 2천억 개나 된다고 하니,
우주는 실로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 있습니다.

그런데 이 광대한 우주 속의 헤아릴 수 없는 별들 가운데,
푸르고 초록 빛깔을 띤 아름다운 별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사는 지구입니다.
최근 지구 환경과 거의 비슷한 별이 발견되었다고 하지만,
인간 존재가 사는 지구는 여전히 유일합니다.
설령, 과학이 우주에 대하여 어떤 발견을 더 한다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우주의 창조 목적은 이 작은 지구 하나를 탄생시키고,
그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 존재를 위해 있다는 것입니다.
과학 이론이 아무리 우주를 설명해도,
자기 의식을 할 수 없는 우주는 그저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달과 별, 깊은 밤의 은하수,
이 광대한 아름다운 우주가 바로 우리 인간이 없다면,
죽어 있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창조의 모든 것이 ‘인간을 위해’, 바로 ‘나를 위해’ 있는 것입니다.
나는 이렇게 무한한 우주의 한 중심에서 창조주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땅콩님 올리신 글 옮김 (1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