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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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00803(화)-희망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두레골 2010. 8. 3. 16:10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태오 14, 27)

어느 의과대학에서 교수가 학생들에게 질문했습니다. "한 부부가 있는데 남편은
매독에 걸려 있고 아내는 심한 폐결핵에 걸려 있습니다. 이 가정에는 아이가
넷 있는데 한 아이는 며칠 전에 병으로 죽었고 남은 세 아이들도 결핵으로
누워 있어 살아날 가망이 거의 없습니다. 심한 폐결핵에 걸려 있는 부인이 현재
임신 중인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랬더니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들고
대답했습니다. "낙태수술을 해야 합니다."

그때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방금 자네는 베토벤을 죽였네."
오늘날 의료적 판단으로 낙태해야 한다고 결정 내릴지 모를 그 아이가 음악계의
거성이 되리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마치 호수 한복판에서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던 제자들 중 그 누구도 주님께서 자신들에게 오시리라고
상상하지 못했던 것과 같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처럼 이성적으로 불가능한 곳에 임하시고 절망적인 곳에서
활동하십니다. 그럼으로써 스스로 살아 계심을 드러내시고 자신의 영광을
세상에 알리십니다. 믿음을 지닌 이들이 어떤 경우에서도 희망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하루 거센 바람이 몰아치는 물 위를
걸어 오라고 명령하시는 주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주님을 향해 한발 한발
옮길 수 있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시다.

이성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예수님께 기도하며 희망을 간직합시다.

- 김희준 신부님(글라렛 수도회)/매일 성경 묵상/ 소금항아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