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6일 사순 제2주간 금요일 슬퍼하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옆의 나무들이 먹음직스럽고 큼직한 ‘사과’를 맺고 있는데, 자기만 볼품없는 조그마한 열매만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관하고 절망에 빠져서 “나는 필요 없는 존재.”라고 말하면서 점점 시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옆의 나무에 대한 시기심을 가지면서, 어떻게 하면 저 사과를 모두 다 떨어뜨릴까 하는 마음도 가집니다. 이 나무의 비관과 시기심은 일리가 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이 나무는 사과나무가 아니라 도토리를 맺는 참나무이기 때문입니다.자기를 잘 알아야 실망하지 않고, 부정적인 마음 안에 빠지지도 않게 됩니다. 그러나 남과의 비교를 통해 잘못된 마음을 갖게 되면 잘못된 행동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만약 참나무가 자기 열매인 도토리를 잘 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