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행복한 쉼터, 두레골...

◐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30108(화)-대가

두레골 2013. 1. 8. 07:31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마르 10, 38)

"너희가 청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느냐?"
예수님이 야고보와 요한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그들이 자신들이 청한 것에
대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다고 여기셨기 때문인 것
같다. 사실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몰랐다. 그들은 고통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은 채 영광을 원했던 것 같다. 노력은 별로 하지 않으면서도 상을
받으려고 했던 것 같다. 아마도 그들은 훈련도 하지 않고 스타플레이어가 되려고
하는 사람과 같았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결코 성공할 수가 없다.

예수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는 길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봉사의 길, 자기 자신을
내주고 자기 에고를 떨쳐 버리는 길이다. 그것은 연민의 길, 다른 사람의 말을
기꺼이 들어주고, 자기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길이다.
이렇게 했을 때 우리는 하느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화를 누릴 수 있다. 그렇게
하면서 우리는 그 영광을 준비하는 것이다.

- 매일을 새롭게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