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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예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제자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루카 18, 1). 예수님께서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 되셨기 때문에, 낙심한다는 것, 희망을 잃어버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 잘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제자들에게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하셨을 것입니다. 희망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더 무서운 일이 또 있을까요? 우리에게 '기도할 수 있는 놀라운 힘'이 있다는 사실마저도 잊게 만드는 게 이런 '낙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함께하시는 한, 우리에게 희망의 유효기간은 결코 끝나지 않습니다. 가장 확실한 예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을 때, 제자들은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여겼을 테지만, 그들이 전혀 예상 못했던 '부활'이란 희망으로 다시금 오지 않으셨던가요? 가끔은 어렵고 힘든 일로 낙심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정말 내가 기도라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마저도 못하지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셨던 당부를 떠올리면 어떨까요? 어느 성인이 그랬다지요. 하느님께 가장 큰 약점은 우리의 기도라고. 나를 낙심케 하는 그 무엇도 하느님보다 위대하지 않음을 기억해 보면 어떨까요? - 표창연 신부님(수원교구 해외선교부 남수단 파견)/소금항아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2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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