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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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20628(목)-돌멩이(정호승)

두레골 2012. 6. 28. 09:0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침마다 단단한 돌멩이 하나
손에 쥐고 길을 걸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 먼저 돌로 쳐라
누가 또 고요히
말없이 소리치면
내가 가장 먼저 힘껏 돌을 던지려고
늘 돌멩이 하나
손에 꽉 쥐고 길을 걸었다

어느날
돌멩이가 멀리 내 손아귀에서 빠져나가
나를 향해 날아왔다

거리에 있는 돌멩이란 돌멩이는 모두 데리고
나를 향해 날아와
나는 얼른 돌멩이에게 무릎을 꿇고
빌고 또 빌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