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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자신이 살던 곳에서 계속 살거나 다른 삶을 살기 위해 죽은 후에도 이 세상에 돌아오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또 다른 기회를 가지면 좀 더 잘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에서다. 거기에는 자기 삶을 '바로잡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다. 그런데 여러 번 환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하더라도, '바로잡을 수' 있는 가능성은 결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온전하게 바뀌지 않은 우리 일부를 가지고 이 세상을 떠난다. 결정적으로 하느님을 선택할 때 최종적인 완성이 이루어지는데, 그러한 일은 지상 삶의 마지막 순간에, 시간이나 공간이 결코 우리를 다시 괴롭힐 수 없을 때 일어난다. 지상으로 돌아오고자 하는 욕구는 부활을 통해 주어질 거라고 약속된 삶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것은 예수님께서 함께 나누고자 하시는 부활의 영광과 전적인 기쁨을 부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 매일을 새롭게/ 가톨릭출판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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