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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01028(목)-오늘의 묵상(충직한 순종)

두레골 2010. 10. 28. 08:15
복음 루카 6, 12 – 19


주님께서는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셔서 밤을 새우십니다.
밤새 하느님께 기도하신 다음 날,
주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던 무리 가운데 열둘을 뽑으십니다.
당신 나라의 도구, 하느님 나라의 일꾼으로 쓰시기 위함입니다.

뽑힌 사람들은 하나같이 모두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돈 많은 부자도 없고, 잘 배운 지식인도 없으며,
고관의 자리를 차지했던 사람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유명세를 탄 사람들도 아니며,
자신이 속한 사회의 지도자들도 아닙니다.
탁월하지도 특출나지도 않은 그저 보통 사람들일 뿐입니다.
다만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그들은 주님께서 부르시자,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맨몸으로 주님을 따라나선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매력에 푹 빠져 그분의 이끄심에 자신을 내어 맡긴 사람들일 뿐입니다.

그들에게는 특별한 용기도 없습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니 그저 따라나섰을 뿐입니다.
그들에게는 특별한 재주도 없습니다.
주님께서 배 오른쪽에 그물을 치라고 하시니 그대로 쳤을 뿐입니다.
이와 같이 그들에게는 별다른 재주와 용기는 없지만,
주님께서 말씀하시면 무엇이든지 다 하는 충직한 순종의 태도만 있을 따름입니다.
신앙은 곧 주님에 대한 충직한 순종입니다.
그것은 주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고 목숨을 거는 삶의 태도입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땅콩님 올리신 글 옮김 (10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