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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요한이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 18,1─19,42
오늘 우리는 장엄한 수난 복음을 읽었습니다. 무죄한 분이 억울한 십자가를 지시고 죽음의 길을 가시는 장면을 읽고 또 읽습니다. 그분께서 맞이하시는 죽음의 의미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인류의 죄 때문에 그 길을 가시며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죽음을 받아들이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혹여 예수님의 죽음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이미 보았던 영화를 되풀이해서 보는 기분으로 수난 복음을 듣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그렇다면 우리 역시 인류를 위하여 죽는 삶을 생각해야 합니다. 너무 거창하다면 나에게 가까운 사람을 위하여 희생할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베로니카와 예루살렘 부인들도 만나십니다. 당신을 비웃던 청중들과 죽음의 길을 재촉하는 병사들도 만나십니다. 그분만이 그들을 만나시는 것은 아닙니다. 신앙의 길을 가다 보면 우리 역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주님을 만납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소리님 올리신 글 옮김 (0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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