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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요한 20,11-18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온몸으로 사랑했습니다.
돌아가셨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자신을 부르시는 목소리를 듣자 즉시 살아 계심을 알아챈 것입니다. 온몸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사랑의 적(敵)은 의심입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목소리가 갈라집니다. 본인은 구슬 같은 목소리로 얘기해도 듣는 이에게는 갈라진 목소리로 들립니다. 그러한 목소리로는 아무리 불러도 돌아선 마음을 붙잡을 수 없습니다. 이렇듯 온몸으로 사랑하는 첫길은 의심의 그림자를 지우는 일입니다.
그분의 발현을 부활의 증거로만 해석하면 곤란합니다. 그분의 발현은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당신을 믿었던 이들에게 드러내신 애정의 보답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온몸으로 사랑했던 이들은 그만큼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의심을 풀면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사랑의 길을 보여 준 여인입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소리님 올리신 글 옮김 (0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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