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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요한 13,1-15
세상은 바뀝니다. 사람도 변합니다. 교회 역시 쇄신을 거듭합니다.
변화와 쇄신의 종착점은 예수님의 거룩함입니다. 하지만 세속에 속한 우리는 쉽게 다다를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교회 안에 성사가 있는 이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사를 통하여 당신의 거룩함을 접하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내적 변화를 상징하는 암시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보통 사람에서 하느님께 속한 거룩한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세례 때 기름을 바른 것은 이러한 내적 변화를 드러내는 행위였습니다. 그러기에 ‘거룩한 기름’(성유)이라 합니다. 사제 역시 성유로 도유되어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수행합니다.
바로 오늘인 성주간 목요일 아침에 드리는 ‘성유 축성 미사’ 때입니다. 주교는 사제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며 새 성유를 축성합니다. 미사 중에는 ‘사제들의 서약 갱신’도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수행하는 ‘축성’된 신분이기에 ‘성유 축성 미사’ 때마다 새롭게 하는 것이지요. 그 약속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아야겠습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소리님 올리신 글 옮김 (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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