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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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30219(화)-삶은 신비로 가득 차 있고

두레골 2013. 2. 19. 15:56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정보가 난무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들리는 소식은 암울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소문은 어느 새 인간을 닭으로 옭아매고 있습니다. 지상의 것만 추구하게 합니다.
하늘의 것은 없는 듯이 외칩니다. 하지만 신앙인은 송골매지 닭이 아닙니다.
세례를 받은 우리 안에는 예수님의 기운이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거짓 정보 앞에서 주눅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꿈을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힘을 깨닫는 꿈'입니다. 세상 안에는 그분의
개입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느님의 개입을 언젠가 깨닫게
되면 사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삶은 감사입니다. 숨 쉬는 자체부터 감사드릴 일입니다. 목숨이 있다는 것은
은총이 함께한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자세를 지니면 삶의 어려움은 달리 보입니다.
어떤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감사할 이유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사는 것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잘못 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겉모습은 화려해도 속이 메마르면 잘사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 산다는 생각은 대부분 유혹입니다.

잘 살고 있는데 누구와 비교해 잘못 산다고 생각합니다. 축복이 많은데 누구와
비교해 적다고 느낍니다. 상대적 빈곤입니다. 타인과 비교해 스스로 부족하다
판단하는 것입니다. 매스컴의 영향이 큽니다. 텔레비전에서 보는 것은 호화로운
겉모습이 대부분입니다. 은연중에 비교를 강요당합니다. 방심하면 스스로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고 맙니다.

베푸는 생활이 처방입니다. 가까운 사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베풀 수 없는
처지에 있더라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언젠가 원을 그리며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지상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깨달음에 닿을 수 있습니다. 삶은 신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신앙의 해' 사순시기 묵상집 예화로 읽는 복음 묵상 「만남」/신은근 신부님/바오로딸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1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