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행복한 쉼터, 두레골...

◐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21204(화)-지금 이 자리에서

두레골 2012. 12. 4. 13:1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군중이 그에게 물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 "스승님, 저희는 어떻게 햐야 합니까?" 하자,
요한은 그들에게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 하고 일렀다.
군사들도 그에게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요한은
그들에게 "아무도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너희 봉급으로 만족하여라."
하고 일렀다(루카 3, 10-14).

하느님을 발견한답시고, 구태여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거나 하고 있는 일을
버리고 다른 일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것이 요한의 메시지이다. 세리와
군인들은 자기가 있는 곳에 머물되, 타인의 요구를 보살피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정말로 다른 사람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가
있는 곳 어디에서든 언제나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다. 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얼마나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것은 매우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것처럼 보인다.
일상생활이 그렇게 사랑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실로 기쁜 소식이다.
우리가 사랑으로 살아간다면 우리 삶은 하느님 보시기에 가치가 있다.

- 매일을 새롭게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