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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군중이 그에게 물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 "스승님, 저희는 어떻게 햐야 합니까?" 하자, 요한은 그들에게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 하고 일렀다. 군사들도 그에게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요한은 그들에게 "아무도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너희 봉급으로 만족하여라." 하고 일렀다(루카 3, 10-14). 하느님을 발견한답시고, 구태여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거나 하고 있는 일을 버리고 다른 일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것이 요한의 메시지이다. 세리와 군인들은 자기가 있는 곳에 머물되, 타인의 요구를 보살피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정말로 다른 사람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가 있는 곳 어디에서든 언제나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다. 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얼마나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것은 매우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것처럼 보인다. 일상생활이 그렇게 사랑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실로 기쁜 소식이다. 우리가 사랑으로 살아간다면 우리 삶은 하느님 보시기에 가치가 있다. - 매일을 새롭게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2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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