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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루카 21,25 - 28.34 - 36 저는 해외에서 선교하고 있는 동창 신부들을 위하여 늘 기도합니다. 온갖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교하는 그들을 생각하면, 아무런 걱정 없이 살아가는 저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자 머나먼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동창 신부들이 고맙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제가 그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것은 끊임없는 기도뿐입니다. ‘소화 데레사’로 잘 알려진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는 선교사로 파견되고자 하는 소망이 불타올랐으나 육신의 병으로 말미암아 그 뜻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위대한 선교사’로 존경받고 있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의 전구를 청하는 9일 기도를 바치기도 했습니다. 선교사의 꿈을 이루지 못한 그녀는 영적인 선교, 곧 선교사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일상의 모든 것을 통하여 선교사들과 함께했습니다. 그녀는 봉쇄 수도원에서 생활하면서 모든 것을, 곧 해야 하는 일과 포기해야 하는 것, 그리고 참아 견뎌야 하는 것을 통하여 선교사들에게 영적인 지원을 한 것입니다. 오늘은 선교의 수호자인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의 대축일입니다. 그는 인도와 일본에서 수많은 역경을 이겨 내며 선교 활동을 펼친 뒤 중국으로 복음을 전하러 가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가 비록 먼 나라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지는 못하더라도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처럼,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에게 영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선교사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가 주변에 퍼져 사람들을 감동시킨다면 그것 또한 선교의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 매일미사에서 옮김 (12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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