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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21202(일)-오늘의 묵상(선교)

두레골 2012. 12. 2. 07:30
복음 루카 21,25 - 28.34 - 36


저는 해외에서 선교하고 있는
동창 신부들을 위하여 늘 기도합니다.
온갖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교하는 그들을 생각하면,
아무런 걱정 없이 살아가는 저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자
머나먼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동창 신부들이
고맙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제가 그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것은 끊임없는 기도뿐입니다.

‘소화 데레사’로 잘 알려진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는
선교사로 파견되고자 하는 소망이 불타올랐으나
육신의 병으로 말미암아 그 뜻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위대한 선교사’로 존경받고 있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의 전구를 청하는
9일 기도를 바치기도 했습니다.
선교사의 꿈을 이루지 못한 그녀는 영적인 선교,
곧 선교사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일상의 모든 것을 통하여 선교사들과 함께했습니다.
그녀는 봉쇄 수도원에서 생활하면서 모든 것을,
곧 해야 하는 일과 포기해야 하는 것,
그리고 참아 견뎌야 하는 것을 통하여
선교사들에게 영적인 지원을 한 것입니다.

오늘은 선교의 수호자인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의 대축일입니다.
그는 인도와 일본에서 수많은 역경을 이겨 내며 선교 활동을 펼친 뒤
중국으로 복음을 전하러 가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가 비록 먼 나라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지는 못하더라도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처럼,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에게 영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선교사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가
주변에 퍼져 사람들을 감동시킨다면
그것 또한 선교의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 매일미사에서 옮김 (1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