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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21019(금)-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기나이다

두레골 2012. 10. 19. 10:09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그리고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숨을 거두셨다(루카 23, 46).

우리가 하느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경배 행위는 우리 삶을 그분 손에
놓아드리는 것이다. 가장 온전한 선물은 우리 때가 다 되었을 때, 하느님에
대한 온전한 신뢰로 모든 것을 드리도록 요청받을 때 비로소 주어진다.
우리는 청소년기로 접어들면서 아동기를 떠나보내고,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청소년기를 떠나보낸다. 끝으로 우리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젊은 시절의 힘을 조금씩
맡겨드린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그것이 나온 원천으로 되돌려드리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한때 우리 욕구를 채워주었던 목표와 쾌락을 하나하나
떠나보낸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새로운 기쁨을 향해 성장할 수 있다. 이는
지혜가 늘어난다는 의미다. 우리는 한때 유용했던 것을 떠나보낸다. 변화하는
삶이 새로운 요구와 기회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지혜가 늘어나면서, 이타적이고
영적인 목표를 받아들이기 위해, 이기적이고 물질적인 목표를 놓아버린다.

삶을 놓아버리고 하느님께 맡겨드리는 것이 고통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로
인해 내 삶의 임무를 완수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과거에 우리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들에 매달리는 것은, 우리가 창조되었을 때 의도된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데 장애가 된다.

- 매일을 새롭게/가톨릭 출판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