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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루카 12,1 - 7 이웃에게 늘 불만투성이인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는 이 마을 사람들처럼 비열한 사람들을 본 적이 없어. 자기 욕심만 채우는 이기적인 사람들이야. 모두 자기가 무엇을 잘못하는지 모르거든. 그들은 영원히 다른 사람들의 결점만을 떠들어 대고 있을 거야.” 우연히 그의 곁을 지나던 천사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정말 그렇다는 말입니까?” “물론이지요. 우리를 향해 오고 있는 저 사람을 보세요. 비록 그의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나는 얼굴을 잘 기억하고 있지요. 저 탐욕스럽고 잔혹한 눈을 보세요. 자신이 무슨 사설탐정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기저기 쏘아보고 있잖아요.” 천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너무 잘 봤군요. 너무도 잘 알고 있군요. 하지만 당신은 아직 한 가지만은 파악하지 못하는군요. 그것은 당신이 지금 거울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리사이들은 앞의 이야기에 나오는 ‘거울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과도 같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헐뜯는 일에는 익숙하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데는 눈이 멀었습니다. 남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대면서 자기 자신에게는 관대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형식이나 겉치레에 집착했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참으로 소중한,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등한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도 거울 앞에 서서 나 자신의 모습은 어떠한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바리사이들이 빠진 위선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 매일미사에서 옮김 (12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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