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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20811(화)-오늘의 묵상(신앙)

두레골 2012. 8. 11. 09:23

복음 마태 17,14 - 20
 
간질병을 앓는 아이의 아버지가 제자들에게
아이를 데리고 갔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합니다.
그는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간청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부족한 믿음으로 어려움에 놓인 사람을
도와주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십니다.
그리고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으로도 산을 옮길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이란 신뢰하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누구에게 간청하는 것은 그를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신뢰하면 내 자신을 맡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기적을 이루실 때마다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마태 15,28)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기적은 믿음의 결과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기적이 일어나야 믿는다고
생각하여 기적을 찾느라 방황하고 있습니다.

우리 신앙인도 신앙을 갖지 않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실패하여 넘어질 수 있습니다.
경제적 궁핍,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중병,
무고한 오해와 핍박, 시기와 질투 등은
신앙의 여부와 상관없이 찾아오는 삶의 고통입니다.
그런데 신앙인은 이러한 고통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용기와 희망을 주님에게서 얻습니다.
신앙인은 시련과 어려움에 놓일 때에
낙심하여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사람에게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 매일미사에서 옮김 (1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