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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요한 12,44-50 예수님께서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빛으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당신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곧 죄와 죽음 속에서 살지 않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죄하러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느님을 믿는 것이며, 예수님을 믿는 것은 생명을 받아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헤르만 헤세의 “구원자”라는 시에는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그분은 항상 외로이 홀로 서서/ 모든 형제들의 고난과 갈망을 짊어진다/ 항상 이와 같은 날에도/ 구원자는 우리를 축복하시고/ 우리의 불안과 눈물, 수많은 의심과 불평을/ 고요한 시선으로 만나 주신다/ 우리가 감히 그분을 응시할 수 없는 것은/ 아이들의 눈만이 그분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갈망을 다 헤아리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곁에서 우리의 슬픔과 고통에 함께하십니다. 그분을 발견하려면 아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깨달으려면 마음의 문을 열어 놓아야 합니다. 열린 마음과 순수한 눈으로 우리 곁에 계신 주님을 찾아봅시다. |
- '매일미사'에서 옮김 (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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