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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11229(목)- 별아기를 생각하며(이해인)

두레골 2011. 12. 29. 06:51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어나는 순간부터
목이 마른 예수 아기
사랑이 너무 많아
고독한
별아기

그와 함께
나도 믿음의 먼 길을
갈 수 있을까?
기쁨 못지않게
그가 받아 안은
아픔의 세월을
끝까지 견디어 낼 수 있을까?

나도 잠시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닮는 밤
하늘에서 내려온
별아기를 품에 안고
나도 별이 되는 꿈을 꾸네

아기가 태어나신 기쁨이
너무 커서
많은 이들과 인사를 나누다가
왠지 조금은 쓸쓸해지는
성탄 밤
별아기의 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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