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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11209(금)-하느님의 손길

두레골 2011. 12. 9. 07:43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느님의 손길이 언제나 똑같은 모습으로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위로와 평화가 느껴질 때도 있지만, 어둠과 슬픔이 느껴질 때도 있다.
그 손길이 기쁨보다는 슬픔을 가져다준다고 여기며 의심의 마음을 가질 때
신앙의 시험이 다가온다.

하느님의 현존으로 하느님 생각과 우리 생각이 같지 않다는 것이 드러날 때가
있다. 그것을 깨달음으로써 치유가 일어날 수도 있지만, 우리가 가치 없다는
쪽으로 이해하고, 하느님이 슬픔을 가져다준다고 여길 때도 있다. 그런가 하면
하느님이 어둠으로 우리를 건드리시어, 우리가 위로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이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그분을 사랑하게 될 때도 있다. 그럴 때 어둠은 사랑의
의미를 가르쳐주는 치유의 선물이 된다.

하느님은 우리 요구에 따라 손길을 달리하신다. 우리는 기도하는 가운데
묵상하고 또 성령께 마음을 열어드림으로써 하느님의 손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고, 각 사람이 가져다주는 사랑과 치유를 이해하게 된다.

- 매일을 새롭게/가톨릭출판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