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행복한 쉼터, 두레골...

◐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11202(금)-함께하는 기다림(김현 신부)

두레골 2011. 12. 2. 07:52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마태 7, 21).

마리아 역시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서둘러' 엘리사벳을 찾아갑니다.
구세주에 대한 기다림은 '서로 함께하는 기다림' 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와 엘리사벳은 서로를 격려해 주었습니다. 기다림을 위한 공간을 함께
마련했으며,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 곧 시작된다고 서로에게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기다리는 공동체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이미 어떤
일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구성원들 서로가 더 깊이 확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축복하고 격려하는 공동체 말입니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찾아간 장면은
진정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 주는 아름다운 사건입니다. 함께 있어 주고
함께 약속을 붙들고 그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서로에게 확인시켜 주는
공동체의 모습!

교우 여러분, 우리 본당 공동체는 함께 기다리고 있을까요?
아니면 각자 알아서 성탄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소공동체 모임이
우리의 기다림에 확신을 더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아름다운 성경의 장면,
중요한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입으로만 '주님'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 반석 위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지원하고 축복하는 소공동체! 이번 주 모임이 잘 이루어졌는지,
말씀 중심의 모임으로 진행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기도의 완성은 손과 발이 한답니다. 오늘 당신이 축복의 통로가 되십시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1202)

'◐ † 사랑과 믿음 ◑ > 오늘의 기도·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1205(월)-양심  (0) 2011.12.05
111204(일)-오늘의 묵상(진정한 투신)  (0) 2011.12.04
111201(목)-희망  (0) 2011.12.01
111130(수)-딸기 머리핀 친구  (0) 2011.11.30
111130(수)-주님  (0) 201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