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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간절한 기도는 반드시 하늘에 닿는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 기도가 나 자신이나 내 가족의 안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선을 위한 것, 도약을 위한 것, 영적 삶을 위한 것, 고통 중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것일 때 하느님께서는 100퍼센트 들어주신다는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드리는 간곡한 기도는 절대 허공을 맴돌다가 사라진다든지, 메아리가 되어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비록 모든 상황이 순식간에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뒤바뀌는 기적이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간절한 기도는 한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절실히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는 자신의 나약함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기도하는 가운데 어렴풋이나마 하느님 뜻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진실로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가 바치는 기도의 취약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의 기도가 지나치게 이기적인 기도, 너무도 허무맹랑한 기도였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간절하게 기도하는 사람의 삶은 정직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간절한 기도를 바치는 사람은 서서히 자신의 기도를 정화시켜 나갑니다. 기나긴 정화 과정을 거친 기도야말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기도입니다. 결국 그 기도는 좀 더 순수한 기도, 이기적인 바람이 배제된 기도, 세상을 위한 기도,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한 기도이기에 100퍼센트 이루어질 기도입니다. - 양승국/생활성서사/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까지/ 소금항아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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