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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실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루카 19, 44). 살아가면서 우리는 여러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슬플 때,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들 때, 억울할 때, 안타까울 때 우리의 감정은 눈물과 함께 표현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예루살렘 도성을 보고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십니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면서 하시는 말씀을 우리는 오늘날 우리의 현실 속에서 하느님의 뜻과는 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시는 말씀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 하느님을 닮은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되는 현실이 우리 주변에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좀 더 인간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려는 여러 시도가 결국 재해로 돌아오는 경험을 우리는 하고 있습니다. 실용적인 사고가 결국에는 가장 중요한 생명을 해치는 결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 인간의 행복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행복을 하느님과 우리 사람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계획을 세우지만, 그러한 계획을 온전히 이루어 주시는 분이 하느님이심을 깨닫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우리의 행복한 세상을 위해 그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예수님의 눈물은 기쁨과 감사의 눈물로 다가올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안타까워하실 것 같은 우리의 현실을 묵상해 봅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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