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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마태 13, 47 – 53 우리는 누구나 약점과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이 아니고 불완전한 피조물이기에 결핍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약점과 한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수없이 결심을 하고 다짐을 해도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이 있듯, 자신이 가진 악습이나 문제들을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를 없애려 하기보다 건강한 삶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 안에는 수많은 해로운 바이러스들이 잠복해 있지만 몸이 건강하면 질병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수많은 결점들을 안고 살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좋은 점들을 살려 나가면 우리의 결점들은 더 이상 문제 되지 않습니다. 자녀를 키울 때도, 배우자를 바라볼 때도, 이웃과 맺는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약점과 문제들이 더 잘 보입니다. 약점을 지적하고 고쳐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그 사람을 더 나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칭찬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어서 그 사람 안에서 악의 세력이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선을 키워나가면 악은 저절로 힘을 잃고 맙니다. 우리가 이 땅에 하늘 나라를 세우려면 악을 없애려고 애쓰기보다는 선을 키워 나가려고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땅콩님 올리신 글 옮김 (11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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