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행복한 쉼터, 두레골...

◐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00715(목)-무거운 짐

두레골 2010. 7. 15. 07:58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마태오 11, 28)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정말 기쁜 소식을 전해 주십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당신께로 오라고 하십니다.
안식을 주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배우라고
하십니다. 온유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따뜻하고 너그러운 마음이며
겸손은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온전히 주님께
맡겨 드리는 마음이겠지요.

레지나 씨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가난하게 자랐고 시집가서는
더 가난했습니다. 남편은 술주정이 심했고 자주 주먹질을 하였습니다.
죽을 작정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오 남매를 모두 결혼시켰지만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고 가난만 대물림을 해 준 것 같아서 늘 가슴이 아팠습니다.
작년 가을에는 막내아들이 경운기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었습니다. 힘들수록
성당에 자주 가게 되었고 성체 앞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어느 때부터
주님의 음성이 들리고 그분의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레지나 씨가 말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고통도 주님 앞에 가지고 나가면 겨우 모기 째비는
정도 밖에 안 돼요."

기쁠 때도 함께하시고 슬플 때도 함께 하시는 주님은
고통 중에도 함께하시며 고통을 이길 힘을 주십니다.
무거운 짐을 받아주시고 위로와 용기를 주십니다.
그리고 세상이 알 수도 없고 줄 수도 없는 기쁨과 평화를 주십니다.

하루 30분 이상 주님 안에서 고요한 시간을 가집시다.

-신효원(나섬학교 교장)/ 소금항아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