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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루카 9,18-24 우리는 주님을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베드로처럼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무식한 베드로의 이 대답은 상당한 신앙이 뒷받침되어야만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주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질문해 오신다면, 우리는 쉽게 대답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대답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시며 함구령을 내리십니다. 당신의 사명을 완수하실 때가 아직 되지 않았고, 걸어가셔야 할 길이 많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주님께 기도하면서 '저는 누구입니까?'라고 질문하곤 합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없이 스스로 질문해 보지만, 속 시원한 대답을 얻지 못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실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분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는 사람은 그분을 따라 걸어가면 자연히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부르시고 붙들어 주시는 이유이고 목적입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땅콩님 올리신 글 옮김 (10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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