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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루카 1,26-38
사람에게는 그릇이 있습니다.
기쁨을 담는 그릇도 있지만 아픔을 담는 그릇도 있습니다.
어느 날 천사는 마리아에게 나타납니다.
그러고는 아들을 낳을 것이라 예언합니다.
처녀로서 아기를 가지다니? 마리아는 참으로 난감해합니다.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당연한 항변입니다.
천사는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마리아는 받아들입니다.
그 과정은 천사와 나눈 대화로 금방 이루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럴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의 잉태가 어떤 사건인데 고뇌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겠습니까?
마리아는 고뇌하고 번민했습니다.
더구나 그분은 요셉과 약혼한 사이였습니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고뇌 없이 이런 고백이 나올 수 없습니다.
드디어 천사는 떠나고 마리아에게는 성모님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성모님도 그 과정을 거치셨습니다.
그러기에 성가정을 만드시고 예수님을 모실 수 있으셨습니다.
오늘은 성모님의 고뇌와 순명을 묵상하는 날입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소리님 올리신 글 옮김 (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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