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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080128(월)-질서

두레골 2008. 1. 28. 15:5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세상은 하느님에 의해 창조되었고 주인이신 하느님의 질서에 맞추어 돌아갑니다.

결국 우리가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마찰과 두려움은 세상을 '하느님의 질서'에 맞추지 못하고
'나의 질서'에 맞추기 때문에 생겨나지요.

내 질서가 우주의 잣대가 되다 보면 내가 왜 너보다 키가 작은지, 내가 왜 너보다 머리가 나쁘고 가난한지,
왜 내가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 누구의 자식으로 태어났는지를 설명할 길이 없어지고,
애당초부터 내가 동의한 선택이 아니었으니, 세상은 못마땅하고 억울한 곳이 되고 말 뿐입니다.

결국 인간이 슬픔과 절망이라는 삶의 고질적인 딜레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하느님의 질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 위주로만 세상을 보는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 김해윤 수녀님/생손앓이/생활 성서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08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