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르 2, 17)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을 많이 따르고 있었다."
예수님은 사회적 하층민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셨던 분임을 알게 됩니다.
당시 세리는 로마의 착취 앞잡이로 조세저항의 표적이 되었고 인정과세의 원성을 샀습니다.
카이사르 얼굴이 새겨진 화폐로 우상을 섬겼고 협박했고 재물을 탐냈고,
십계명을 줄줄이 어겼으므로 유다 사회에서 단죄되고 배척받는 직업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그런 세리 무리들과 어울려 식사하고 있으니 빈축거리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진정한 의인이고 죄인입니까?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말씀은
그들이 의인이어서가 아니라 이미 사회적으로 죄값을 보속하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윤락여성이나 '조폭' 들은 떳떳치 못한 생활임을 스스로 인정합니다.
법적 처벌에도 손가락질에도 변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죄를 짓고도 의로운 척
살아가는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사회적 지위를 가진 자들은 뇌물을 챙기고, 부정부패를 저지르면서도
스스로를 의인이라 자처하고 대통령도 해먹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더라도 예수님 시대에 우리가 유다인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세리가 되어서도
창녀가 되어서도 안 됩니다.
나의 행복을 추구하되 타인의 생명과 행복을 존중하는 직업이라야 그리스도교
윤리에 합당합니다. 정신을 마취시키는 술, 마약, 무기제조 판매업, 고리대금업,
부동산 투기, 소비조장, 유흥업소......
그리스도인은 공동의 행복을 해치는 이런 일에 종사하면 안 됩니다.
- 소금항아리/매일 성경 묵상/생활성서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0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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