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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41105(수)-제자의 조건

두레골 2014. 11. 5. 06:17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루카 14, 33)

많은 위대한 스승들과 거짓 스승들의 차이점은 분명합니다. 위대한 스승들이
제자에게 붙이는 조건과 거짓 스승들이 제자에게 요구하는 조건의 차이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위대한 스승들은 제자의 큰 성숙을 위해 그 제자에게 가장
필요한 내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반면, 거짓 스승들은 자기 제자의 외적인
지위나 환경, 능력 등에 더 관심을 가집니다. 한마디로 진정한 스승들이
온전히 제자를 향해 있다면, 거짓 스승들은 자기 명예를 드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제자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 우리의 진정한 스승이자,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딱 한 가지입니다. 자기 소유, 곧 궁극적으로는 자기애를 버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조건은 유창한 언어 구사 능력도, 위대한 지적인 능력도, 혹은 원만한
성격도 경제적인 능력도 아니었습니다. 단 한 가지, 자기애를 버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자기에 대한 집착, 자신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그 내적인 자세를 버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버려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우리 자신이라고 지키고 싶어 하는,
바로 그 우리 자신입니다.

지금 나는 정말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싶은가?

- 이해윤 신부님(수원교구 성필립보마을)/매일 성경 묵상/소금항아리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옮김 (1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