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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40621(토)-오늘의 묵상(깨끗한 마음)

두레골 2014. 6. 21. 07:22
복음 : 마태 22,34-40.


오늘은 알로이시오 곤자가 성인의 기념일입니다.
16세기 이탈리아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의 강한 반대를 이겨 내고 예수회에
입회하여 수도자의 길을 걷습니다.
알로이시오는 신학 공부에 매진하면서
특히 병자들을 돌보는 일에 자신을 바쳤습니다.
로마 전역에 번진 흑사병의 환자들을 보살피다가
감염되어 주님의 품에 안겼을 때
그는 아직 꽃다운 스물세 살의 청년이었습니다.

알로이시오 성인에게서 사람들이 떠올리는 성덕은,
환자를 돌보는 따뜻한 동정심,
그리고 명예와 부에 집착하는 집안 환경 속에서도
정결함과 가난함을 선택한 깨끗한 마음입니다.
깨끗한 마음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참으로
가치 있고 아름답게 한다는 사실을
이 ‘젊은 성인’에게서 배우고 싶습니다.
오래전에 우아함과 품격 높은 연기로 유명했던
유럽의 한 여배우가 배우로서, 여인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
이러한 명답을 남긴 것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아름다움, 그리고 현명함.
그러나 마지막은 환하고 깨끗한 마음!”

오늘 복음은 비교적 자주 듣는 말씀이고,
들을 때마다 잔잔한 위로와 평화를 느끼는 말씀입니다.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을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먼저’ 찾으라고 하십니다.
이는 다름 아니라 ‘깨끗한 마음’을 가지라는 당부입니다.
세상이 주는 그 어떤 것에 앞서 마음이 깨끗해야
삶이 참으로 행복하고 아름다워진다는 진리를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 매일미사에서 옮김 (1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