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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마르 8, 21) 예수님께서 누구신지, 예언자 중 한 분이신지, 메시아신지, 예수님의 말씀과 행위를 보고도 제자들은 예수님이 과연 누구일까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제자들의 모습이 우리 모두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예수님 시대에 살았다고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께서 오천 명과 사천 명을 먹이신 기적을 체험한 군중에 속한 한 사람이었다고 가정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적을 체험하더라도 우리 역시 제자들과 같이 빵이 없어 호들갑을 떨며 완고한 마음을 먹을 것입니다. 별반 다를 게 없을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만 해도,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이 가득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자꾸만 무엇을 청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이 필요한지를 더 잘 알고 계시는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불안과 불만, 믿고 신뢰할 줄 모르는 우리들의 우매함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앙의 삶 속에서 깨달아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을 느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기에 우리는 그분께서 주시는 평화와 은총 안에서 생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며 마음으로 체험하고 있습니까? -이상국 신부님(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매일성경묵상/소금항아리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4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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