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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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30507(화)-성령께서 하시는 일

두레골 2013. 5. 7. 07:58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
(요한 16, 8)

요한 복음을 가리켜 '성령의 복음서' 라고 부릅니다. 처음에는 어느 성경말씀보다
쉽게 익히는 복음서지만 알면 알수록 심오함의 끝이 보이지 않는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신학사상뿐만 아니라 문학적 기법마저 탁월합니다. 요한 복음은
이름만 들어도 심오함이 느껴지는 상징주의, 아이러니, 알레고리, 상호참조 기법
등을 사용해 촘촘하고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요한 복음을 인간의 지성만으로 제대로 이해하기란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요한 복음 한 편을 이해하는 일도 이러할진대 성경 전체에 담긴 오묘한 진리를 깨닫는
일은 엄두조차 나지 않을 지경입니다. 오죽했으면 사도들마저 "말씀이 이리도 어려워서야!"
라고 탄식했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지상의 사명을 모두 마치시기 전
보호자 성령을 보내시어 우리 생각의 길을 밝혀 주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는 올바른 삶과 심판에 대한 그릇된 생각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과학과 법이 세상을 구원하리라는 착각입니다. 하지만 처참한 삶의 밑바닥을 체험하고
악에 받쳐 세상에 대한 복수의 칼을 가는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과학이나 법이
아닙니다. 오직 신앙, 성령으로 가득찬 믿음만이 절망하는 인간을 회심시킬 수 있습니다.

어려운 현실과 고난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성령께 기도합시다.

- 유명일 신부님(살레시오회)/매일 성경 묵상/기도항아리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