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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 (요한 16, 2) 오늘은 한국의 103위 순교 성인 시성일입니다. 저는 순교성지를 찾을 때마다 마주하게 되는 처참한 고문기록 앞에서 아연실색하곤 합니다. 워낙 잔인한 걸 싫어하기도 하지만, 어찌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저토록 무자비한 짓을 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기 때문입니다. 천주교인을 박해하고 고문하던 이들은 과연 어떤 마음을 가졌기에 그리도 잔인할 수 있었을까요? 그 정도로 잔인하려면 그들에게도 분명 신념이란 게 있었을 겁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마음인 측은지심마저 잊게 할 정도로 확고한 생각, 내 나라 조선과 임금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신념 말입니다. 때로는 그릇된 신념이 같은 신앙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믿기 힘든 사건을 일으킵니다. 예수님의 승천 이후 유다인들의 회당에서는 그리스도인을 저주하는 기도를 매 예식 때마다 마침기도로 읊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은 물건을 팔 수도 살 수도 없었기에 사회, 경제적으로도 극심한 탄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은 신천지라는 신흥종교가 나타나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진리의 성경께 올바른 식별력을 달라고 청해야겠습니다. 진리의 성령께서 우리에게 올바른 식별력과 믿음을 주시길 기도합시다. - 유명일 신부님(살레시오회)/매일 성경 묵상/소금항아리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3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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