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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마태오 11, 28) 죽음이란 저 나무처럼 모든 것을 훌훌 털어 버리고 떠나는 것입니다. 탄생도 죽음도 하느님의 것이기에 아름답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고통을 감수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사랑에 이를 수 없습니다. 사랑과 고통, 삶과 죽음은 늘 함께 가는 소중한 동반자입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살다가 떠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사랑하며 살았느냐입니다. 소중한 만남 뒤에는 상실의 아픔 또한 있기 마련입니다. 자연을 통해, 저 단풍을 통해 그들을 보내 주는 법을 배웁니다. 죽음이 있기에 이별이 있기에 이 순간이 소중하고 상대방이 소중한 것입니다. 오늘 위령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의 사랑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살아 있는 이 시간에 감사할 수 있는 사람만이 죽음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가 진정 있어야 할 곳이 바로 주님의 품임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죽음은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을 명확하게 일깨워 줍니다. 이처럼 우리의 매 순간이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경험하는 가장 좋은 때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통해 매 순간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께로 향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안식은 용서와 감사, 사랑을 실천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선물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회심을 통해 주님께 감사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삶은 지금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 한상우 신부님(거룩한 구속주회)/소금항아리 매일 성경 묵상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2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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