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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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20223(목)-오늘의 묵상(희생)

두레골 2012. 2. 23. 11:41
복음 루카 9,22 – 25

 
들으신 적이 있는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인도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지옥 구경을 갔습니다.
지옥에 들어가니 마침 식사시간이었습니다.
그는 지옥은 먹을 것도 마실 물도 없는 곳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식탁을 보니 놀랍게도 음식이 풍족하게 차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식탁에 둘러앉은 사람들은 모두 삐쩍 말라 있었습니다.
왜 그런가 보았더니 그들의 팔은 곧아서
그 음식을 집어 자기 입에 넣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 다음에 그는 천국에 가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그곳 사람들의 팔도 구부러지지 않았습니다.
식탁의 음식을 보았더니 지옥의 것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의 얼굴은 살이 찌고
모두 평화롭고 행복에 차 있었습니다.
그 이유를 찾으려고 유심히 살펴보았더니 그들은
음식을 집어서 자기 입으로 가져가지 않고 앞에 있는
사람의 입에 넣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천국의 사람들은 상대에게 음식만 먹이는 것이 아니라
사랑도 함께 먹여 주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만 살려고 하면 결국 나도 죽고 너도 죽습니다.
너를위해 나를 죽인다고 할 때에 비로소 모두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모습을 어머니에게서 보게 됩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서 자신을 버립니다.
어머니는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자식을 살립니다.
그러한 어머니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며
이미 인류도 이 지구상에서 없어졌을 것입니다.
사랑은 뺏는 것이 아니라 줌으로써 남을 살리고
자기 자신도 살리는 구원의 힘입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땅콩님 올리신 글 옮김 (1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