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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11006(목)-아기 예수의 데레사께 드리는 9일 기도(다섯째 날)

두레골 2011. 10. 6. 07:09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겸손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말합니다. "겸손이란 '나는 실수투성이다'라고
생각하거나 고백하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겸손은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말할 때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성녀 데레사의 한 동료 수녀는 이런 말을 합니다. "나이 많은 수녀 한 분이 데레사
수녀가 그렇게 어린 나이게 수련 수녀들을 지도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 수녀는 자신이 데레사 수녀에게 가진 적대감을 데레사 수녀가 느끼도록
거칠게 대했습니다. 어느 날 휴식 시간에 그녀는 데레사 수녀와 다른 사람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데레사 수녀가 다른 사람들을 지도하는 데 신경쓰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지도하는 것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심한 말을 했습니다. 옆에서 나는
그 일을 주의 깊게 지켜 보았습니다. 그런데 데레사 수녀의 표정은 상대방의 흥분한
표정과는 아주 달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데레사 수녀가 이렇게 답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아 수녀님, 수녀님의 말이 맞습니다. 저는 수녀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불완전하답니다.'"

결심

모든 사람이 얼마나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오늘은 당신의 이웃을,
그가 어떤 사람이든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청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나약함과 불완전함 속에서도 자비를 베푸실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또는 묵주기도 한 단)

"거룩함은 이런저런 훈련을 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거룩함은
하느님의 품 안에 우리를 겸손하고 작은 자로 만드는 마음의 상태에
있습니다. 그런 마음 상태에서 우리는 자신의 나약함을 깨닫고 대담하게
하느님 아버지의 선하심에 신뢰하게 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