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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세기 중엽, 이탈리아 북부의 소박한 농가 출신인 요한이라는 사람이 역사의 지평에 등장했습니다. 연로한 교황이었던 요한 23세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소집하면서 더 이상 바랄 수 없는 명쾌한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누가 옳고, 누가 틀렸는지 알아내려고 애쓰지 않을 것이며 다만 '서로 화해합시다.' 라고 말할 것입니다." 요한 23세가 서거하기 얼마 전 우리 떼제 공동체의 형제 세 명이 그분과 만났습니다. 요한 23세는 우리에게 공동체의 장래에 대해 불안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분은 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강조했습니다. "가톨릭 교회는 언제나 점점 더 커지는 동심원과 같습니다." 우리가 불안에 젖기보다 마음의 평화를 간직하면서 나아간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요? -떼제의 로제 수사/생활성서사/하루 한 생각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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