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행복한 쉼터, 두레골...

◐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10427(수)-광야 체험(이제민 신부님)

두레골 2011. 4. 27. 07:32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인간은 어둡고 거칠고 막막한 광야를 헤쳐 나가면서 자신이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신의 삶이 무한한 은총으로써
채워져 있음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위대하신 하느님의 피조물임을 깨닫게
된다. 사막과 같은 세계는 자기가 감사하며 살아야 할 집이고,
그 안의 모든 것은 사랑해야 할 친구이며 형제자매임을 깨닫게 된다.

광활한 광야를 거쳐 온 사람만이 모든 이에게서 생명의 하느님을 만나게 된다.
모든 이의 형제자매가 된다. 고급 아파트, 안락함과 사치스러운 파티,
신나는 음악, 열광하고 빠져들 수 있는 많은 것들이 나의 삶을 가득 채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어 있는 듯한 허전함을 느낀다면, 이는 광야를 외면하기
때문일 것이다. 광야를 찾는 내 마음이 식어가기 때문일 것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