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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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10425(월)-기다릴 줄 아는 사람

두레골 2011. 4. 25. 08:06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소중한 시간을 기다리느라 보낸다. 교통 체증 속에서
기다리고, 계산대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임금이 인상되기를 기다리고, 승진되기를 기다리고, 보다 나은 날이 오기를
기다린다. 우리는 하느님도 기다린다.

인내롭게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은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견딜 줄 안다. 사실
그렇게 인내롭게 기다리는 사람이 견디며 살아가는 현실은 이미 그 사람 안에
하느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증거한다.

인내심 있는 사람은 자신이 기다리는 동안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리하여 기꺼이 기다리고 신뢰한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지혜로우시다는 것,
하느님은 결국 사랑을 위한 것이 아니면 행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인내심 있는 사람은 어둠을 허용하시는 하느님도 받아들인다. 결국 빛을
체험하게 될 거라는 하느님의 약속을 믿기 때문이다. 인내로운 사람은
기다림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이 세상 삶에서는 자신이 바라는 만큼
온전히 하느님을 체험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는 현재
할 수 있는 것을 찾으며 궁극적으로 올 것을 조용히 기다린다.

- 매일을 새롭게/가톨릭출판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