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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10407(목)-마음이 가난한 자

두레골 2011. 4. 7. 08:12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5. 3).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대체로 아주 가난하고 궁핍했기 때문에, 구원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의 메시지를 풍성하게 키워낼 수
있는 기름진 땅이었다. 우리는 물질적으로는 별로 궁핍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가 가진 것 때문에 혹은 안락함으로 인해, 예수님의 현존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예수께서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하늘나라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주신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이 가난해진다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우리의 안락함이나 소유물로는
궁극적인 만족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을 의미한다.
그 깨달음은 우리를 안락함에 대한 중독, 재산을 쌓아두겠다는 강박관념에서
해방시켜 줄 것이다. 그 결과 생겨난 자유로 인해 우리는 하느님 나라에,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더욱 마음을 열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또한 우리의 시간, 재산, 안락함을 다른 사람들과
나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그것은, 예수님 말씀에 따르면, 유일하게
참된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사랑과 베품의 확산을 의미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기쁨, 하늘나라의 기쁨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욕심이 없는 사람, 마음이 가난한 사람,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매일을 새롭게/가톨릭출판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