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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세례자 요한의 사명은 그 시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요한이 두 번이나 인정했듯이 요한은 예수님을 아직 몰랐다. 아직 메시아이신지도 확신하지 못했다(요한 1, 33). 우리 역시 마찬가지인 것 같다. 스스로 예수님의 제자라고 자처하는 우리도, 예수님이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확신하지 못하고, 또 그분께 삶을 열어놓으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망각한 채 삶을 흘려보낼 때가 많다. 어떻게 하면 하느님을 알아볼 수 있을까? 기도 안에서 하느님과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할 때, 그분을 알아볼 수 있다. 우리 생각과 소망을 하느님께 열어놓고 그분 반응에 귀 기울일 때, 그분이 누구신지 알게 된다. 그럴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바로 그 하느님과의 조용한 대화 안에서 통찰력이 생긴다. 이러한 통찰은 개인적인 것이 될 것이다. 그 통찰은 당신 것이 될 것이다. 당신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좀 더 깊이 인식하게 될 것이고, 또 당신을 사랑하는 그분을 알아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러는 가운데 하느님이 하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하느님과 더욱 닮게 되고, 또 그분을 더욱 닮게 되면서 하느님이 누구신지 알아보게 될 것이다. - 매일을 새롭게/ 가톨릭출판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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