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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10317(목)-진정한 용서

두레골 2011. 3. 17. 13:37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마태오 6, 8)

오늘 예수님께서는 다른 이들의 허물을 용서해야 우리의 허물 또한 용서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가정 학교, 직장, 성당 등 일상의 삶에서 수많은 상처들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 신앙인들이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용서하기 힘들 때
느끼는 죄의식과 혼란, 갈등과 실망감에 대해 묵상하게 됩니다.

"예수님! 그놈으로 인해 내 상처가 이렇게 깊은데, 어떻게 그를 용서하란
말입니까? 나도 언젠가는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었으니, 그를 용서해야 한다는
말씀입니까? 그런 식으로라도 용서를 하란 말씀입니까?"

진정한 용서는 상처 입었던 마음의 치유와 더불어 일어납니다.
따라서 진정한 용서를 위해서는 우리가 겪고 있는 상처를 치유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께로부터 받은 소명 중의 하나가 용서임을
안다면, 죄인들과 병자들을 특히 더 사랑하시고, 구원의 길로 이끄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체험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 체험은 상처의 치유와 함께, 우리에게 상처 준 그 사람에게까지 자비와
용서가 전달될 것입니다.

우리의 인간적인 의지와 힘으로는 진정한 용서가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일상 안에서 용서가 안 된다고 힘들어하며 어둠 속에서 살지 말고,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깊고 따뜻한 사랑을 체험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분의 사랑을 체험한 시간을 다시 한 번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 권태문 신부님(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