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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10315(화)-오늘의 묵상(주님의 기도)

두레골 2011. 3. 15. 07:46
복음 마태 6, 7 – 15


‘주님의 기도’는 가톨릭 신자이면 누구나 외우고 있고 가장 많이 바치는 기도입니다.
그것은 이 기도가 그만큼 중요하고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기도는 신자들이 가장 자주 바치기에,
오히려 형식적으로 바치는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기도는 오늘 복음에서 보듯,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신 기도이고,
그래서 초대 교회 때부터 소중하게 바쳐 온 교회의 가장 오래된 기도입니다.

주님의 기도는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시작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세례를 받고 신자가 됨으로써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주님의 가족이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신앙인은 자신의 이름이 아니라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람이며,
늘 하느님 뜻을 헤아리며 사는 사람입니다.
이 땅에 예수님께서 그토록 바라셨던 정의와 평화,
사랑이 넘치는 하느님 나라가 건설되기를 갈망하며
거기에 참여하는 사람이 신앙인입니다.
하루하루 일용할 양식을 주심에 감사하며,
서로 용서하고 세상의 온갖 유혹과 악에 빠지지 않도록
주님께 청하며 사는 사람이 신앙인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기도에는 우리 신앙인이 살아야 할
핵심 목적과 원의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기도를 한 구절씩 묵상하면 신앙인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분명해집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이기에 정성껏
이 기도를 바치면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은총이 있을 것입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땅콩님 올리신 글 옮김 (1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