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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마르 9, 38 – 40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보고 제자들이 그런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려고 하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막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고통 중에 있고 억압받는 이들에게 자유와 생명을 주는 일은 하느님의 계획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 안에 선의를 일으키는 일이라면, 그것이 어떤 종파이든 관계없이 인색하고 옹졸한 마음을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多)종교가 공존하는 우리 사회에서 가끔씩 일부 종파의 몇몇 신도들이 타 종교에 대하여 배타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며 타 종교에 대하여 무시하거나 배타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 그들의 믿음 자체가 옹졸하고 인색한 하느님을 만드는 것이 됩니다. 우리 교회는 타 종교와 비신앙인에 대하여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구원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하느님만이 아시는 방법으로 그들에게도 구원의 길이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도로부터 이어 오는 우리 교회의 정통성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의 확실성은 신앙인으로서 분명히 안고 살아야 하지만, 타 종교에 대한 형제적 사랑과 존중의 정신 또한 우리 교회의 중요한 가르침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땅콩님 올리신 글 옮김 (11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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