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행복한 쉼터, 두레골...

◐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01012(화)-뒷모습 향기

두레골 2010. 10. 12. 08:08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어머니,
뚝배기의 속끓임을 닦는 것이
제일 힘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차곡차곡
그릇을 포개 놓다가
보았어요
물때 오른 그릇 뒷면
그릇 뒤를 잘 닦는 일이
다른 그릇 앞을
닦는 것이네요
내가 그릇이라면,
서로 포개져
기다리는 일이 더 많은
빈 그릇이라면
내 뒷면도 잘 닦아야 하겠네요
어머니, 내 뒤의 얼룩
말해 주셔요.

- 윤미라/그릇을 닦으며/ 기도항아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