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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루카 5, 10)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제자로 불러 하시고자 한 일은 사람을 낚는 일이었습니다. 사람을 낚는다는 것은 숫자를 불리거나 패거리를 늘려 세를 과시하는 일이 아닙니다. 사람 낚는 일은 아마도 사람들을 예수님과 닮은 사람으로 변하게 하는 일일 것입니다. 사람은 감동을 받을 때 마음이 움직이고 태도가 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마음 깊이 감동시켜 당신을 따르게 했습니다. 감동은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감동시킨다는 것, 그래서 그 누군가를 변화시킨다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람 낚는 일입니다. 감동을 주고 변화가 되어 간다는 것은 결국 그와 내가 하나가 되는 일입니다. 신앙의 진실이 그 사람에 스며들어 간다는 뜻입니다. 참다운 감동은 조용히 스며드는 것이며, 저도 모르는 사이에 번져가는 것입니다. " 번짐 ..... 너는 내게로 번져 어느덧 내가 되고 나는 다시 네게로 번진다 번짐 번져야 살지 .... 번짐 음악은 번져 그림이 되고 삶은 번져 죽음이 된다 죽음은 그러므로 번져서 이 삶을 다 환히 밝힌다. .... 번짐 번져야 사랑이지 (수묵정원 9-번짐, 장석남) 먹물이 화선지에서 고요하게 번지듯이, 그래서 은은한 묵향을 드러내듯이, 은근한 그래서 오히려 더 환한 감동으로 서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어갈 때 우리는 사람을 낚는 신앙의 어부, 주님의 참제자가 되어갈 것입니다. 신앙의 감동을 전하는 사람이길 기도합니다. - 정희완 신부님(안동교구 모전동 성당)/매일 성경 묵상/소금항아리-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0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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