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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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00617(목)-기도의 응답

두레골 2010. 6. 17. 08:31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마태오 6,7)
  
열심히 기도하면서도 그 기도가 응답을 받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응답이 없는 기도에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의심하며 청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기도의 시작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사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간절한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기도에 응답이 없다고
하느님을 원망하는 것은 믿음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 기도의 근원에 겸손과
믿음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둘째 욕심을 가지고 청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열심한 기도라도 내 욕심만 채우는 기도는 하느님께서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기도는 나와 이웃의 구원을 위한 것이지 현세의 유익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재물을 청하는 기도도 그 재물이 사람을 살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건강을 청하는 기도도 건강을 회복한 후 하느님을 찬미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출세와 일의 성공을 위한 기도도 그 성공이 하느님과
이웃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셋째 회개하지 않고 청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기도에는 자신의 죄가 먼저 고백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고 드리는 청원은 강도의 심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많은 정성을
들이며 기도를 해도 응답을 얻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진실한 기도는 그 주도권을 하느님께 맡겨 드리는 것입니다.

기도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서 그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 김훈일 신부님(청주교구 문의성당)/소금항아리 '매일 성경 묵상' 에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