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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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00422(목)-완전한 믿음(박민서 신부)

두레골 2010. 4. 22. 07:38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요한 6, 47)


아버지께 완전하게 신뢰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 믿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완전한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믿음에 관한 짧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아주 작은 꼬마가 엄마가 사주신 새 옷을 입고 밖에 나가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저녁때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온 아들의 모습을 보고
엄마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들의 모습은 손과 발은 물론 새로 사준
옷마저 온통 진흙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순간 엄마는 속상하고
화가 나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엄마를 보며 아들은 해맑은
모습으로 엄마를 향해 웃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자신이 어떤 모습이어도 변하지
않을 엄마의 사랑을 알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아들의 그 마음을 느끼고
아들을 꼭 안아주며 자신 안에 샘솟는 아들에 대한 큰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을 알고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믿음이라 생각합니다. 하느님을 알고
있다는 것은 믿는다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변함없는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따른다면 하느님이 우리를 더욱 사랑하시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은 한 순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끊임없이 쌓이고 다져지는
대지와 같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매 순간 실천하게 되면
더 깊은 믿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믿음을 위해 어떤 실천을 하셨나요?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00422)